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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봉, 경전철 파산 ‘안병용 대변인’ 자처
“안병용 책임 아니라 국가 책임…모두 힘과 지혜 모으자”
  2017-06-09 16:33:53 입력

의정부시의회 장수봉 의원이 경전철 파산으로 곤경에 처한 안병용 시장의 대변인 역할에 나섰다.

장수봉 의원은 6월8일 열린 제26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분열을 통합으로, 위기를 기회로’라는 제목의 5분발언을 했다.

5분발언에서 장 의원은 “일부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들은 연일 지역언론과 SNS를 통해 파산의 주요 책임이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에 있다고 비판하고, 더 나아가 경천철 도입과정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일부 공당의 리더들도 성명서를 내며 안병용 집행부의 책임을 질타하고 있다”며 “하지만 안병용 시장은 주어진 현실 여건에서 우리시와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항변했다.

장 의원은 또 “만일 개통 전 철거결정을 했거나 개통 후 경전철사업자의 요구조건을 수용했다면 파산은 면했을 것이나 이는 우리시에 더 큰 경제적 손실을 수반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2013년 ‘파산이 우려되니 대책을 준비하라’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앞서 이 사업은 정부산하기관의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기본적으로 철도산업은 국가산업이고 정부 재정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정부가 재원이 부족하여 민자사업으로 추진했다면 그리하여 민간사업자가 실패하여 투자금액을 반환해달라면 이에 대한 책임 또한 국가가 마땅히 져야 하는 것”이라며 “어찌 재정자립도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시가 책임을 져야 한단 말이냐?”고 따졌다.

장 의원은 “우리 의정부시는 시 역사상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애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경전철로 인해 운행중단이나 지급금 확보문제도 매우 중요하긴 하나 사분오열로 흐트러진 지역민심이 더욱 커다란 문제”라며 “과거 임진왜란 같은 국난이 왔을 때 우리 국민들은 힘과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했고, 지도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멸사봉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먼저 안병용 시장은 각계각층 의견을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수렴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정으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여론수렴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재정적 지원을 반드시 관철토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 정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경전철 문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말고, 당리당략을 벗어나 건전하고 실질적인 파트너로 초당적 역할을 해달라. 국회의원들은 재정적 지원의 근간이 되는 도시철도법 개정을 조속히 해달라. 건전한 시민단체에서는 적대적 비판보다 건강한 감시자 및 대안자적 역할을 해달라. 시의원들은 경전철 조사특위를 통해 사태의 본질적 원인은 무엇이고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활동하자”고 요구했다.

2017-06-09 16:51:03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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