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살판협동조합(대표 윤병은)이 ‘2017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풍물연희극 퇴근 후에…’를 오는 6월8일 오후 4시 양주시 고읍동 휴먼시아6단지에서 공연한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풍물연희극 퇴근 후에…’는 풍물놀이와 연극이 합쳐진 풍물연희극 형태로 현대인의 삶과 애환을 그렸다.
명예퇴직자, 아르바이트, 은행원,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인물들이 ‘갑질’하는 고객, 눈치 주는 상사, 상전 노릇하는 남편, 쥐꼬리만한 월급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판굿, 진도북놀이, 설장구, 난타, 채상소고 등 다양한 풍물놀이로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극 마지막에는 관객들과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난장’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신명을 펼친다.
살판협동조합은 양주시를 시작으로 대구시, 경북 경산시, 안동시, 청도군, 전남 순천시, 충남 서천군 등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