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소원영 부의장과 김동철·이성수 의원이 만취로 쓰러져 있는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강원도 횡성으로 문상을 다녀오던 이들 세 의원은 지난 5월17일 저녁 11시50분경 유림사거리 인근 3번 국도변 어두운 곳에서 상체는 인도에, 하체는 도로에 걸쳐 위험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취객을 발견했다.
차량에서 즉시 내린 이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에 수신호를 보내며 취객을 보호했다.
이들은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당연하다”며 “시민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높은 신고의식으로 더불어 사는 밝은 동두천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