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이 진통 끝에 현 상임이사인 윤자범씨를 다시 상임이사로 결정했다. 1956년생인 윤씨는 2013~2015년, 2015~2017년 상임이사를 연임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5월2일 오전 10시 지하강당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선출의 건’을 상정, 대의원 37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그러나 윤씨를 반대하는 대의원도 22명이나 돼 양주축협은 상당 기간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축협 인사추천위원회는 지난 4월24일 윤씨를 6대 1 의견으로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윤 상임이사의 2년 임기는 5월3일 시작된다.
앞서 양주축협 인사위원회는 A씨를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나, 대의원들은 4월13일 임시총회에서 47대 9로 부결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