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을 돌파하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자체 제작한 공연 ‘K-Culture SHOW 별의전설’을 베트남에 진출시킨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5~2016 시즌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K-Culture SHOW 별의전설’의 시즌2 버전을 중국 심천에서 한중 합작으로 올릴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돌연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말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베트남의 ‘쩡 부엉-다낭극장(Trung Vuong Theatre)’과 최초로 합작하여 현지인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공연에 앞서 오는 5월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 일정에 맞춰 다낭 인민위원회와 다낭극장 관계자들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방문하여 공연관람 및 세부사항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11월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도 공연, 현실과 천상을 오가며 별의 전설을 노래한 ‘환상의 무대’, ‘화려한 군무’, ‘최고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언론의 호평을 받은 ‘K-Culture SHOW 별의전설’은 시즌2에서 한 번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볼거리를 더욱 강화하여 국·내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금강1894>의 김규종 연출과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등 굵직한 국제행사 안무를 맡았던 강옥순 안무디렉터가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있다. 한국무용, 현대무영의 이주형, 스트릿 석진욱, 비보이 홍성식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하여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국내 헤드스핀 제왕이라고 불리는 범상길을 필두로 하여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최정상 비보이들을 포함한 40여명의 댄서들이 스트릿 댄스를 중심으로 K-댄스의 화려하고 섬세한 춤의 미학과 흥의 향연을 70분 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오는 5월12~13일 공연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 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