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식 전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이 동두천시장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민선식 전 국장이 지난 3월3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때 동두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민 전 국장은 4월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39년이 넘는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다. 시민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민 전 국장은 2016년 10월17일 명예퇴직한 뒤 지인들은 물론 다양한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선인 민주당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세창 공백’을 준비하려는 예비후보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민 전 국장 외에 박인범 전 경기도의원이 준비하고 있다. 소원영 동두천시의회 부의장도 지난 2월6일 민주당에 입당, 시장에 도전할 생각이다. 현직 공무원인 최용덕 소요동장도 공공연하게 출마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자유한국당에는 박형덕, 홍석우 경기도의원이 시장 출마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바른정당에는 지역위원장인 임상오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