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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원장 조수기
  2017-03-21 13:12:50 입력

네덜란드의 철학자인 스피노자는 “나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작금 국가원수의 궐위와 한반도 주변의 각축전과 북한정권의 제6차 핵실험 징후와 미사일 발사 위협 등 나라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안으로는 노론, 소론으로 당파가 갈려 나라 안위 보다는 당리당략으로 혈안이 돼 자중지관의 위기에 처했을 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일본군의 침략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순신 같은 불세출의 영웅과 전국각지에서 이 한 몸 바쳐 나라를 구하겠다고 일어선 의병들의 멸사봉공이 있었기 때문에 두 차례의 왜적 침입은 7년 만에 조선의 선방으로 끝낼 수 있었다.
 
또한 1950년 6월 25일 새벽 온 국민이 고이 잠든 공휴일에 북한 공산군이 3.8선을 넘어 불법남침을 감행함으로써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 했다.
 
6.25사변으로 전 국토는 초토화되고, 1,000만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하였으며 전사자 250만명, 부상자 22만명, 실종자도 38만명이나 발생했고, 재산손실은 국부의 25%인 약 3조원으로 거의 재기불능의 황폐한 국가가 되었다고 주변국들은 진단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역사 이래 왜적의 침입을 937회나 받고도 5천년의 역사를 면면히 이어온 끈질긴 민족정신과 우리도 한번 잘살아 봐야 한다는 국민들의 소망, 그리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서 위대한 조국건설의 꿈과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불과 전후 50년 만에 다른 나라가 200~300년 걸려 이룩한 경제선진국으로 발전하여 경제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되었다.
 
혹자는 우리의 현실이 임진왜란 당시처럼 안으로는 정파 간 당리당략으로 국회와 정부가 허송세월하는 동안 주변의 중국, 일본의 견제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면해 자력해결이 곤란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영국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 박사가 “역사는 늘 인류에게 도전과 시련의 기회를 안겨주는데 그것을 잘 극복하는 자에게만 성공의 열쇠를 준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오늘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평화통일의 꿈이 있고,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줄 자랑스러운 조국건설의 사명이 있으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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