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농협 안동준 조합장과 김순길 상임이사가 3월7일 광적면사무소(면장 전태언)를 찾아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을 기부했다. 광적농협 직원들도 역시 5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안동준 조합장은 지난해 2월 정기총회에서 “연봉 5천만원 이상은 지역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안 조합장의 2015년 급여 실수령액은 5천만원 미만이었지만 2016년 2월12일 1천만원을 광적면에 전달한데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안 조합장은 “AI와 구제역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경제도 어렵다”며 “봄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마음을 꾸준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순길 상임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과 김 상임이사가 낸 기부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