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중에 가면을 쓰고 노래 솜씨를 뽐내며 순위를 가르는 음악 프로그램이 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 중에 가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언도 있고 연극인도 있으며 아나운서도 있다. 노래도 잘하면서 여러 방면에 재능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러운 마음에 감탄사가 나온다.
팔방미인은 비단 여러 방면에 뛰어난 여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재다능한 현대의 엘리트를 표현하기도 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직업도 다양해 지면서 요즘의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하나의 스펙이 되고 있다.
사람만이 팔방미인은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병무청도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병무청은 단순히 군대에 필요한 인원을 충원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규칙적용으로 건강한 병역자원을 양성하여 안정적인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기본업무에 충실하면서 자율성을 중시한 여러 가지 제도를 통해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병역판정검사에서 각 군 입영, 또한 사회복무 등 전 분야에서 본인선택의 기회를 많이 마련하여 청년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들이 최대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군과 특기를 선택하여 군복무 기간을 즐기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디딤돌 역할도 한다.
군복무와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취업 맞춤 특기병제도를 고용노동부와 협약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여러 의료기관과 협약하여 건강한 신체를 가진 청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여 현역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제도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도 시행 중이다.
해마다 다양한 민원서비스 분야에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병무청은 2017년 병역판정검사대상자부터 잠복결핵검사서비스와 국민건강검진 수준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자에 대해 실시한 잠복결핵검사 결과 양성자는 결핵이 발병하기 전 미리 질병관리본부를 통하여 무료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료기간 동안 1년 이내 입영 연기도 가능하다.
이렇듯이 병역판정검사에서는 국민건강검진 수준보다 더 다양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통하여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병역의무자 스스로 청춘시기 건강관리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