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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김경호, 경전철 파산 책임 ‘설전’
김 “안 시장이 부른 참사”, 안 “어따 대고 거짓말을”
  2017-01-31 10:33:50 입력

▲ 안병용 시장과 김경호 위원장.
의정부경전철 파산을 둘러싸고 안병용 시장과 김경호 국민의당 의정부갑 지역위원장 사이에 낯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의정부시는 1월25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전철 파산 관련 ‘주요 지역인사 초청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경호 위원장은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 대한민국 민자사업 최초의 파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 앞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띄웠다.

김 위원장은 “경전철 파산의 원인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안병용 시장의 불통이 부른 참사’”라며 “안 시장은 처음 시장에 출마할 때 ‘의정부경전철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슬그머니 들어갔다. 시민단체나 시의원들의 자료요청에도 혼자 정보를 독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7월 의정부시가 졸속으로 준공허가를 한 경전철은 걱정철에서 고장철로, 지금은 파산철로 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시장은 시민들에게 ‘정말 죽을 죄를 지었다. 제 책임이다’라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라도 안 시장은 책임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뼈를 깍는 실천을 해야 한다. 업무추진비 1,900만원 깍는 것이 아니고 ‘내 급여부터 안받겠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 그래야 시민들도 ‘경전철 살리기 펀드’를 발행하는 등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다”며 “의정부시의회도 ‘경전철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시장은 “답변할 가치가 없는 편파적이고 몰이해적이며 정치적인 거짓말”이라며 “민자사업 최초의 파산은 용인이다. 시장이 되어 재검토를 이행하려고 용역을 한 결과 이미 공정 80%에 이른 것을 멈추면 의정부시가 8천억원과 철거공사비 1천억원을 다 물어줘야 했다. 9천억원을 들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공청회를 세 번이나 했다.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그런 거짓말을 왜 하냐”며 “시의원에게 자료를 안줬다? 그런 바보같은 시의원이 어디 있냐. 어따 대고 거짓말을 동원해서 시장을 탄핵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말을 골라서 하라”고 소리쳤고, 안 시장은 “말을 정확하게 하라.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맞섰다. 김 위원장이 다시 “시장이 그렇게 험하게 말해도 되냐”고 따지자, 안 시장은 “누가 험하게 말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7-02-02 09:48:41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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