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마크에는 사랑과 나눔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사회복무요원의 위상을 높이고 천사의 날개에 방패 이미지를 더하여 “아름다운 청년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사회서비스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병무청은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 제고 및 정체성 확립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성실 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 헌장과 사회복무가(歌)를 마련하였으며,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공모 당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장 선포식과 사회복무가 발표 행사를 했다.
12월에는 제3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사회복지 등 사회복무 5개 분야의 우수 사회복무요원을 선발하여 표창하고 격려 한 바 있으며,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각 분야에서 아름다운 일을 가장 많이 한 사회복무요원들이다.
최근, 언론에 익산시 청소과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재빠른 신고와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살린 내용이 보도되었다.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천사들의 모습에 뿌듯함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러한 병무청과 사회복무요원들의 노력으로 일반 국민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
더 많은 나눔 천사가 탄생하여 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기대하나 사회복무요원 소요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안타깝다.
2015년부터 병역판정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 및 현역복무부적합자 보충역 편입 등으로 보충역자원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의 소집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학업공백 방지와 사회 조기진출 보장을 위해 사회복무요원 소요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의 경우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고양시 일산동구, 파주시 등 관내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소요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는 지난 한해 사회복무요원 소요창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을 방문하여 기관장 및 부서장 등을 직접 면담하고, 언론을 통해 수차례 사회복무요원의 활용성과 소요창출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였으나 소요인원은 전년 대비 8.3% 증가에 그쳤다.
올해는 사회복무요원 소요확대가 가능한 복무기관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공공단체 중 신규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언론보도를 통해 소요인원 신청 및 확대에 대한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18년 사회복무요원 배정신청을 1월 31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배정인원 조기 확정으로 인건비 등 복무기관의 정확한 예산편성을 위해 올해부터 배정 시기를 1개월 단축하였다.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시설 포함) 등의 적극적인 소요신청으로 더 많은 나눔 천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