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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합니다
동두천소방서 소방시설관리사 신주남
  2017-01-06 11:26:17 입력

요즘은 빈부와 관계없이 거의 집집이 한두대 정도의 많은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삶을 영위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많이 있지만 당장 생활에 필요한 세가지만 고르라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도 첫째가 휴대전화 그다음 승용차, 컴퓨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가운대 혹 실수를 할 경우 생명까지 잃을 우려가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이다. 요즘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이 많아지고 있는데 교통사고나 차량관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자동차 화재에 의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인화점 온도가 낮고 폭발하기 쉬운 연료를 사용하고 각종 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언제나 화재 위험을 안고 있으므로 교통사고 발생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의하면 올해 발생한 차량화재는 모두 4,595건으로 건축물 화재 다음으로 많고 차량 화재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차량화재는 주로 주행 중에 발생하여 초기에는 작은 용량의 소화기로도 불을 끌 수 있지만, 소화기가 없는 경우 손쓸 틈 없이 번져 자칫하면 폭발과 함께 심각한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다.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평상시 차량 점검 시 보닛 안쪽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기름이 묻으면 휴지나 걸레 등으로 반드시 닦아 제거하여야 한다. 그리고 오래된 전기배선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전기합선으로 인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차량에 화재 발생시 소화기를 가진 차량은 약간의 손해만 입지만, 소화기를 갖고 있지 않아 차량이 전소하고,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운전자들은 운행 중 화재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여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셋째. 운전 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흡연하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운전석에서 담배꽁초를 외부로 버리면 트럭의 경우 적재함으로 떨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고 운전자가 모르고 달리다가 외부인의 알림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는 되도록 운전자의 손이 닿는 위치에 고정해 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시 차량의 앞부분이 훼손되어 운전자의 다리 등 신체 일부분이 차체에 끼여 차량에 불이 번지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차량과 함께 소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차량용 소형 소화기는 시중에서 1~2만원이면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운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초기화재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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