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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5대 11의 기적
의정부문화원장 조수기
  2017-01-04 17:00:25 입력

2016년 8월10일 브라질의 리우에서 개최된 제31회 하계올림픽의 펜싱경기에서 우리 한국의 호프인 박상영 선수는 남자에페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베테랑 선수인 임레에 선수에게 11대 14로 절대 절망의 위기에 몰렸고 남은 시간도 1분여뿐으로 경기를 TV로 시청하며 응원하던 국민들도 모두 깊은 한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박상영 선수는 그때 세계랭킹도 21위에 불과하고 무릎부상에서 회복한 지도 얼마 안 되어 모든 것이 불리한 입장이라는 것이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의 설명이었다.
 
또한 우리는 제30회 런던올림픽 여자펜싱경기에서 1초를 남기고 1점을 이기고 있던 신아람 선수가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역전패당했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같기도 해서 거의 박상영 선수의 승리는 포기한 상태로 과연 몇 점이나 따라가는 선전을 할까 하고 숨죽이고 경기를 지켜볼뿐이었다.

그러나 박상영 선수는 “나는 할 수 있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듯 자신을 다잡으며 12:14에서 13:14로 다시 14:14 동점을 만든 후 드디어 15:14의 기적을 만들고 승리의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나는 할 수 있다”는 말 한마디는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키워드로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지난 병신년이 정말 빨리 지나가기를 고대했고 삼천리 방방곡곡에 함박눈이라도 흠뻑 내려 더럽고, 밉고, 아니꼽고, 분하고, 허탈한 쓰레기들을 묻어버리고 새하얀 신천지 같은 누리에 새해가 오기를 기원했다.
 
어두운 밤이 지나가면 밝은 아침이 오는 것처럼 이제 붉은 수탉의 새벽울음소리와 함께 정유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지난해 악몽이 남아서 경제의 불황과 정치의 불확실성으로 우리는 몹시 불안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많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마치 오늘의 우리나라 정세와 사회 분위기가 리우올림픽에서 박상영 펜싱경기의 11대 14의 절망 위기 상황과 같다고 생각하고 온-국민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믿고 박상영 선수가 ”나는 할 수 있다“고 다짐하면서 한 점 한 점 점수를 따 올라가듯 오늘에 불황과 불확실 속에서 "우리 모두 함께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서로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풍랑 위에서 침몰위기에 처한 한국호를 되살려 내는 기적을 만들어 나가자고 정유 신년 벽두에 감히 제언한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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