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은 12월19일 열린 제26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예산 편성의 부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정선희 의원은 “2017년은 우리시의 재정적 어려움이 과중되는 과도기의 해로, 최근 시장은 공공행정의 공평성과 고강도 긴축예산 편성을 당부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017년 예산안을 검토하다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013년 고교평준화 이후 현재 총 68개교(초 33, 중 19, 고 16) 중 일부 학교에 예산 지원이 편중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 원칙과 기준이 없다”며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공공미술도서관 등 신규사업이 편성됐다”며 “앞으로 경전철과 7호선 추진으로 우리시 재정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 행사성 사업과 불요불급한 예산인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