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광암동에 있는 LNG복합화력발전소에서 뿜어내는 수증기가 12월14일 마치 폭탄이 터진 듯 하늘을 가리며 치솟고 있다.
이 화력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가동하는 터빈을 수돗물로 냉각하는데, 이 때 발생되는 수증기가 냉각탑을 통해 하늘로 날아가는 것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눈으로 보기에는 그렇지만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라 환경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청정지역이 전쟁터처럼 보여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동두천시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