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석익영)는 지난 12월5일 동두천시 월례조회에서 주민 이춘자(74)씨가 경기도지사로부터 선행도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춘자씨는 40여년 전 보산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맺은 애신보육원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재능기부와 함께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수시로 떡과 옷, 현금을 전달하는 등 수십년을 한결 같이 봉사했다.
현재는 동두천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10년째 송내동 2통 반장을 맡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무료로 옷을 수선하거나 필요한 커튼과 이불 등을 만들어주는 등 쉬지 않고 선행을 베풀고 있다.
석익영 송내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따뜻한 마을을 조성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