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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웃음 인사, 팀 - 워크 시작입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장 송인호
  2016-12-12 11:45:26 입력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바쁘게 출근 준비를 한 후 정신없이 집을 나선다. 공무원인 우리 역시 여느 직장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렇게 아침에 출근하면서 “쉬고 싶다! 피곤하다! 짜증 난다!” 등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왜일까? 정말 피곤해서일까? 아니다. 출근 후 직장에서 즐거움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없기 때문이다. 가정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즐겁고 행복하지 않다면 온종일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라고 했다. 웃음은 특정한 위협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압도당하지 않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그렇기에 출근 후 바쁜 일상생활에서 서로 간에 '웃음인사'를 접하기 쉽지 않겠지만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회의나 각종 업무의 시작과 끝을 '웃음인사'와 함께한다면 우리로 하여금 분명 행복이 가득한 힘찬 기운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직원 간 피상적인 인사에서 웃는 낯의 인사가 처음에는 낯설고 서로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웃음인사로 시작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하루를 정말 신나게 웃으면서 시작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질 것이다. 우리 직원들 서로 간에 대하는 모습도 한결 밝게 변하는 것을 느끼며, 웃음인사로 대하면 서로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웃음 인사를 통해 행복의 기운이 우리 직원들뿐만 아니라, 나아가 일선에서 대면하는 민원인과 예비군 등 모두에게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
 
손자병법(孫子兵法) 모공편(謨攻篇)에 나오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일이 같아진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 시 병력동원업무를 담당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이 말이 지닌 의미는 남다르다.
 
전쟁 또는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의 재난 상황과 같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 경우, 나라 안에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극복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흩어진 힘을 하나로 규합하는 일이다. 사회에서는 저마다 다른 역할을 맡은 국민이 묵묵히 본연의 소임을 다 하는 와중에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직면해 있는 국가적 위기 또한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불시에 적의 침략이나 도발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병력동원준비태세를 갖추는 일도 결코 이와 무관하진 않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한 상황에서 동원할 수 있는 예비 전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병력동원 실무자들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기필코 완벽한 병력동원을 달성하겠다는 확신에 가득 찬 분위기 아래 구성원들 간에 확고하게 다져진 팀-워크가 전제되어야만 비로소 완벽한 병력동원태세를 갖출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닌 평소 조직 구성원 간의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 조직 구성원들 간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고 자유로이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존중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매개체로써 조직원 간의 웃음 인사를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할 것이다. 이를 완벽한 팀-워크로 승화시켜야만 우리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서로 만날 때마다 웃음 인사를 건네면서 조직 안에 알게 모르게 숨어 있는 갈등과 불신을 줄인다면, 우리 청 핵심 임무 중의 하나인 병력동원 준비태세를 완벽한 형태로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오늘도 즐거운 얼굴로 서로 힘차게 웃음인사를 건네면서 겨울날에 따뜻하게 비추는 태양처럼 멋진 하루를 시작해 보도록 하자.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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