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제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종길 회장은 12월2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국선거인단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다.
최 회장은 당선 확정 후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15개월 남긴 시점에서 업무의 연속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도전을 결심했다”며 “대한민국 장애인컬링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시점에 무거운 소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그것을 계기로 휠체어컬링이 장애인들에게 인기종목으로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하고 휠체어컬링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3월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 창립 후 2015년까지 회장을 맡아 경기도장애인컬링팀을 국가대표로 만드는 등 장애인컬링 성장의 초석을 놓은 최 회장은 2015년 5월 제3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에 추대됐다. 제4대 회장 임기는 2021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