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11월30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시디자인을 다양한 도구로 활용하여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여준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3개 지자체만 시상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공모전에서 양주시는 차별화된 작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15~2016년 경관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4개 분야(공공시설물, 건축물, 색채, 옥외광고물)에서 디자인 컨설팅 1,445건을 수행했다.
특히 옥정지구, 홍죽산업단지, 송추집단이주단지 조성에 따른 디자인 심의·협의를 통해 질서있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을 적용해 덕계동 안전한 그린마을 만들기(2014년), 봉우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2015년)을 추진했다.
또한 매년 마을 경관취약지를 주민 주도로 개선하는 등 최근 10개 지역 문제를 해결했고, 유니버설 디자인사업 등의 롤모델을 제공하여 한전 등 타 기관과도 연계, 보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로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도시디자인대상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펼쳤다.
양주시 관계자는 “12월 완료 예정인 경관계획 수립과 공공디자인 진흥조례가 공포되면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도시경관으로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