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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준, 차민규 선수. |
동두천시청 빙상단(스피드스케이팅) 주형준, 차민규 선수가 2016~2017 시즌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입단한 두 선수는 지난 10월28일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6~2017 ISU(국제빙상경기연맹) 1~4차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에 출전 중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인 주형준 선수는 지난 11월11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딴 데 이어 11월18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2주 연속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차민규 선수는 올 시즌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서는 ISU 1차 월드컵대회 500m 종목 디비전 B에서 1위를 기록, 디비전 A로 승격한 경기에서는 6위를 했다. 2차 월드컵대회에서는 500m 종목 디비전 A에서 3위를 차지하며 입단 후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동두천시청 빙상단 이인식 감독은 “이 기세를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