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위임한 통치 권한을 사인 최순실에게 넘겼다는 것이 밝혀졌다.
최순실은 대통령을 조종하고 일부 추종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전 분야에 걸쳐 국정을 농단함으로써 그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전대미문의 비리를 저질렀다.
이 국정농단의 주범이 주술적 사고자이며 박근혜의 비호 속에 재벌들의 발목을 비틀어 수백억을 받아내어 자신의 잇속을 채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최순실은 청와대로부터 국정연설문 등 국무위 안건을 사전에 입수하여 주물렀다는 것이 박 대통령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최순실의 허수아비가 되어 청와대 공조직을 비선들의 농단에 협조하게 하는 불법을 저지르며 헌법을 조롱하였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을 우롱하였다. 심지어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전방위적인 특혜를 위하여 재벌을 쥐어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하는 탈법을 서슴치 않음으로써 교육계와 시장경제를 파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악한 불법과 탈법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검찰조직은 이를 조장하거나 방조한 우병우 민정수석의 영향 하에 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참담함과 좌절감을 넘어 분노에 촛불을 밝히게 하고 있다.
이에 국민과 더불어 민주주의의 길을 가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원외지역위원장들은 강력하게 요구한다.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일대에 모인 백만 국민들의 촛불은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이루어질 때까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여성으로서 사생활’ 운운하며 ‘수사를 받겠다’고 한 말까지도 스스로 부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논할 자격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밝힌다. 시급히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낱낱이 진실을 고백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받을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요구한다.
또한 더 이상 검찰은 불법 혐의를 받고 있는 민정수석을 미소를 짓게 하는 거짓 연출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하며,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킨 새누리당은 마치 현 사태와 관련이 없는 양 책임을 전가하는 쇼를 때려치우고 해체할 것을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원외위원장들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하여 몸을 바쳐 헌신하고 정의가 바로선 대한민국 건설에 끝까지 매진할 것이다.
2016년 11월16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원외지역위원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