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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과 2016년 11월의 대한민국
“죄수가 사형장으로 나가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
  2016-11-11 14:11:00 입력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영웅이다. 그는 절대 열세의 독립군을 이끌고 영국과 7년여에 걸친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워싱턴은 1783년 11월2일 미국 총사령관으로서 고별사를 통해 “우리의 독립과 주권은 이미 인정을 받았다”며 독립군을 정식으로 해산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는 자신의 임무를 훌륭히 마치고도 권력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고 판단한 그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워싱턴이 스스로 만족하고 즐기는 삶을 선택했기에 수백년이 지나도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된 것이다.

하지만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대통령을 맡게 된 워싱턴도 대통령이 된 후에 절친한 지인에게 “죄수가 사형장으로 나가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도 대통령은 힘들었나 보다.

요즘 온 국민이 맨붕에 빠진 대한민국을 보자. 사상 초유의 국정문란 의혹이 제기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들끓는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들은 매일 터져 나오는 복장 터지는 정치권 소식에 하루하루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도 지나친 권력욕이 빚어낸 참극이다. 대통령과 그 주변에 있는 인사들이 조지 워싱턴의 고백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지 않는다면 역사는 민심을 통해 꼭 준엄한 심판을 내린다. 우리에겐 언제쯤에나 조지 워싱턴 같은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지 답답할 따름이다.

칼럼니스트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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