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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출신 을사오적 이근택
“사후에도 일제로부터 돈을 받은 매국노”
  2016-10-24 09:21:11 입력

이근택은 1865년 8월11일 충청도 충주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전주(全州)다. 이근택이 출세 길에 오른 것은 1882년 임오군란 당시 피난 간 명성황후의 눈에 들기 시작하면서였다고 한다.

이근택은 그 덕분인지 1884년 5월 무과에 합격한다. 무관으로서 승승장구하던 그가 아관파천 직후 정부 전복을 꾀하다 제주도로 유배를 갔다가 1년도 안 돼 풀려났다.

그는 독립협회 해산에 앞장 서는 등 악행을 저지르면서 또 다시 출세의 길에 나선다. 지금으로 치면 서울시장인 한성판윤 자리에 오른다. 이후에도 군부 요직을 거치며 친일파로서 본색을 드러내 일본의 앞잡이로서 갖은 매국행위를 저지르다 군부대신 자격으로 을사조약 체결을 주도했다.

그는 1910년 10월 한일병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제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고, 중추원 고문에 임명돼 죽을 때까지 매년 1,600원의 수당을 받았다. 물론 우리 애국지사들이 그를 가만히 두진 않았다. 기산도와 같은 의사들은 이근택에 대한 암살시도를 감행했으나 불행히도 실패했다.

경술국치 후에도 일제로부터 갖은 부귀영화를 받아 매국행위를 일삼다가 1919년 12월7일 사망했다. 일제는 그의 매국행위를 기특히 여겨 2,500원을 줬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한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에는 “용서하자. 그러나 잊지는 말자”는 문구가 적혀있다. 을사오적 이근택의 행위는 용서할 수도 없고 잊을 수도 없는 매국행위다.

칼럼니스트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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