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은 10월20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책임동제 개선과 종합고속버스터미널 신설’에 대한 5분발언을 가졌다.
정선희 의원은 “의정부시는 충분한 검토 없이 책임동제를 실시하여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당장 의정부시를 4개권역으로 나누고자 했으나 2개권역인 호원, 송산권역은 시행 중이고 나머지 신곡, 가능권역은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 혈세로 부담하는 행정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복지허브화 추진으로 책임동제 진행이 주춤하게 되었고 일원화되어야 할 의정부시 행정이 둘로 나뉘어져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청사준비와 예산확보 등 행정개편에 따른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하락시키고 시민 신뢰를 상실하게 한 단초를 시가 스스로 제공한 것으로, 남은 2개권역 책임동제는 좀 더 심사숙고 후 실시해야 할 것이며 원활한 행정시스템에 맞는 청사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정 의원은 “경기북부(334만명) 중심도시인 의정부시에 이렇다 할 종합고속버스터미널 하나 없다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라며 “종합고속버스터미널은 의정부시의 변화된 미래를 홍보하고 의정부 비전인 800만명 관광객 수용,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 생산유발효과를 견인할 필수적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의정부경전철과의 연관성을 고려하고, 100년 대계를 바라보며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종합고속버스터미널 용역 예산편성과 중장기 계획을 세워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