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주시 선수들이 경기도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0월7~13일 아산시 등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양주시 선수단은 볼링, 유도, 육상, 복싱, 자전거 등 5종목에 16명이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휩쓸었다.
볼링에서 경기도는 양주 덕정고(코치 박지권) 김유미, 신다은 선수와 양주시청 홍수연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는 등 종목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김유미(덕정고 1년) 선수는 2인조전에서 유다영(송탄고) 선수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3인조전과 5인조에서도 신다은(덕정고 1년)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홍수연(양주시청) 선수는 류서연(평택시청) 선수와 2인조전에서 은메달을, 5인조전에서는 류서연, 손혜린, 강수진, 오누리(이상 평택시청) 선수 및 임가혜(용인시청) 선수와 환상의 콤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일반부에 출전한 양주시청 김원진, 김성민, 김잔디, 정다운 선수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의 성과를 거뒀다.
육상 남자 고등부에 양주 덕계고(코치 하경수) 한상욱(1년), 서재영(2년), 노경규(3년) 선수, 여자 고등부에 김희영(3년), 김재연(2년)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대회 첫 날 한상욱 선수가 1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서재영, 노경규 선수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고등부 1600m 계주에 출전한 서재영 선수는 김윤재(은행고), 정진호, 박진우(이상 경기체고) 선수와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희영 선수는 여자 고등부 16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 육상은 전국체전 25연속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그 외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양주고 전민훈(2년) 선수가 마운틴 바이크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고, 복싱에서도 덕정고 김채원(1년) 선수가 여자 일반부로 출전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