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민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5년 지역언론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에 ‘시민과 함께, 진실과 함께, 통일과 함께’라는 사시(社是)를 내걸고 <경기북부시민신문>이 창간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경기북부시민신문>은 발빠른 취재와 다양한 지역정보 제공을 통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항상 지역주민 옆에서 지역사회를 대변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경기북부시민신문>을 보면서 <경기북부시민신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언론으로서의 사명감과 긍지를 잃지 않고 정론의 길을 걸어온 <경기북부시민신문>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과거 말만 수도권이었을 뿐 낙후된 변두리에 불과했던 우리 경기북부지역은 최근 빠른 성장과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이 갖고 있는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볼 때, 지금까지의 성장보다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도시의 성장과 지역발전이 지역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정책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으나, 앞으로는 지역주민의 의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이 그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우리 경기북부지역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전한 시민사회의 형성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지역발전을 위한 건실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역에 <경기북부시민신문>과 같은 언론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경기북부시민신문>이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