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은 9월20일 우리 지역에 접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자가 16명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43명 중 10명이 사망했고, 양주는 20명 중 3명이, 동두천은 10명 중 3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생존환자는 57명이다.
이는 2016년 4월부터 재개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접수현황으로, 해당 자료는 환경부 한국산업기술원에서 국회(신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것이다.
4차 접수기간인 2016년 4월25일부터 7월31일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3,204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693명(21.6%), 생존환자는 2,511명이다. 2011년 11월9일부터 접수된 총 피해자는 4,486명, 사망자는 919명(20.5%), 생존환자는 3,567명이다.
경기도의 경우 4차 접수기간 피해자는 831명이며, 사망자는 152명, 생존환자는 679명이다.(총 피해자 1,261명, 사망자 219명, 생존환자 1,042명)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와 각 지자체는 정부 지원에서 외면된 3~4단계 피해자에 대한 의료 및 생계 지원방안 마련과 생존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훈련된 피해신고 상담요원 등을 배치하여 피해자 찾기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옥시사태를 막기 위해 행정기관과 산하기관에 대한 옥시제품 불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형 및 중소판매 유통업체에 대한 협조요청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