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시공사인 대림건설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림건설이 분양 당시 제시했던 시공 내역이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대림건설은 ▲현관 양면 신발장을 제공하여 넉넉한 수납을 확보했고 ▲마이너스 옵션 선택시 시공되지 않는 품목으로 전동 빨래 건조대, 칫솔 살균기 등을 안내했다.
그러나 74㎡형에는 현재 양면 신발장이 시공되지 않고 있다. 마이너스 옵션의 경우 이를 선택하지 않으면 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입주예정자들이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림건설은 “분양 홈페이지의 평면도, 투시도, 입주자 모집공고 등에 충분한 자료를 열람하였다는 게 당사의 최종 입장”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입주예정자대표협의회(회장 박동)는 8월31일부터 대림건설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대림건설이 시정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집회 등 집단행동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