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이 7월12일 안성시 남사당공연장에서 진행된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3 본선에 진출해 창조상을 수상, 특별조정교부금 67억원을 지원받는다.
동두천시가 제안한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은 신시가지 개발 및 미군 감소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자유상가~중앙시장) 일대를 50~60년대 트렌드 리더였던 실버세대의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이번 오디션에서 특별조정교부금 67억원을 지원받게 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총 4구간으로 나눠 조성되며, 1구간은 동두천 큰시장과 연결하여 도심광장과 주차장 등이 있는 ‘자유광장’으로, 2구간은 실버세대가 50~60년대 문화를 추억할 수 있는 ‘5060 착한거리’로, 3구간은 기존 양키시장을 쇼핑과 볼거리가 가득한 전국 최대의 밀리터리 테마 거리인 ‘양키스트리트’로, 4구간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동광극장’을 리모델링해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실버세대가 옛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최종 본선에서 지원받게 된 67억원과 추가 사업비 확보로 동두천시 구도심을 전국 유일의 실버세대에 특화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경기북부 최대 5일장인 동두천 큰시장과 소요산을 찾는 많은 실버세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