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6.30 (월)
 
Home > 여론 > 발언대
 
(성명서) 교육부 정책기획관을 즉각 파면하고, 교육부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2016-07-11 10:48:21 입력

교육은 민주주의의 발전과 그 역사적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근대 시민혁명을 통해 시민계급이 역사의 중심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대중들을 위한 보통교육이 확산하였다. 그리고, 자본주의 계층구조에서 본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계층상승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통로가 교육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의 평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대통령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대한민국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그런데, 이런 공무원의 입에서 아무리 취중이라 해도 국민의 99%를 ‘개, 돼지’로 취급하는 발언이 나왔다. 또,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생을 달리한 19세 청년에 대한 연민조차 품고 있지 않았다.
 
고위 공직자의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어떻게 국민을 동물에 비유하고, 신분제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이처럼 편향된 사고를 하는 사람에게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업무를 맡기고 주요 정책 추진과 예산편성의 전권을 내어준 교육부의 인사관리 시스템은 잘못되어도 뭐가 한참 잘못되었다.
 
또한, 대규모 부동산투기와 자녀의 이중국적, 본인의 군 특혜 의혹에 상습 세금체납까지 인사청문회에서 사실로 드러났으면서도 죄송하다는 말로 취임한 의혹투성이 교육부장관과 궁합이 맞는 인사배치가 아닐 수 없다.

교육부는 이미 발 빠르게 해당 공무원을 대기발령 조치하였고, 경위를 밝혀 중징계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파면이 교육부가 취해야 할 조치이다.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헌법 제11조에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신분제 사회’를 주장하여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법령 준수의 의무를 훼손하였다.
 
이처럼 국가공무원법 위반행위가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 교육부는 취중망언으로 감싸지 말고 즉각 파면을 위한 징계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63조 원에 이르는 교육부 살림을 교육철학이 부재한 공무원에게 맡긴 교육부장관도 스스로 능력 없음과 자격 없음을 인정하고 사퇴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자행된 누리과정 예산문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 일련의 교육정책이 왜 민생을 뒤로 한 채 추진되었는지 짐작케 한다. 또한, 교육부가 예산을 빌미로 시·도교육청에 정부정책 준수를 강요한 비이성적 처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방교육재정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해마다 열악해져 파탄상황에 직면하였다.
 
시대를 역행해 산으로 향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이 심히 우려스럽다. 교육의 미래가 없으면 국가의 미래도 없다.

이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교육부의 정의롭고 평등한 교육정책 추진을 촉구하면서,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과 교육부장관의 책임 있는 사퇴를 촉구한다.
 
2016. 7. 10.

2016-07-12 11:43:36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시, 제36대 박성남 부시장
 임진홍 대표, <권리혁명> 북 콘
 의정부시, 인공지능 포럼 개최…
 경기도, ‘특별지원구역·일상회
 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
 경기도의회 임상오 의원, 공무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상
 “적 전차를 향해 야포를 쏴라”
 양주시, ‘고등셰프 경연현장’
 이인규 도의원, 전국 최초 특수
 양주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
 생연1동 홍민섭 씨, 정성 담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
 의정부시, 신용회복위원회 인천&
 의정부시 불법주정차 과태료 미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6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의정부소방서, 30년 장기근속 소
 양주시, ‘디지털역량강화센터’
 동두천시, 대한적십자사 감사패
 양주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옥정~포천 광역철도 전 구간 사
 동두천시, 2025년 2분기 통합방
 동양화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채
 경기도의회 임상오 의원, ‘경기
 의정부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의정부시, 시청 건물·회의실 명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에
 의정부시, 7월부터 탄력적 주정
 기업이 몰리면 도시가 바뀐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에 정성호 지명
 
양주예쓰병원-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업무협약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양주축협, 조합원 자녀 출산출하금 첫 지원
 
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진입 IC 주변 경관 정비해야”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
 
사용자의 4대 보험 미납
 
3일 단식, 과연 무슨 효과 있을까?
 
건설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벤트 회사, 두드림장애인학교에 식료품 후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