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년 단임제는 실패했다”며 개헌을 주장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사)포럼경기비전(대표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7월6일 오전 11시 양주시 소재 경기종합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하계임원대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임원대회에는 김 전 대표,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 경기도 31개 시·군 전·현직 시·도의원, 포럼경기비전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한 특강에서 “망국병인 여야 대립구도를 청산하는 방법은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세력의 승자독식 권력구조를 바꾸고 권력독점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5년 단임제는 실패했다. 4년 중임제, 내각책임제, 이원집정부제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헌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산지가 70%, 가용면적이 30%이기 때문에 땅 값이 폭등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방을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그린벨트 해제 등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포럼경기비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이며, 경기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경기도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축사에서 “경기도가 남북통일의 중심지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경기도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포럼경기비전은 경기도민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한 행정자치부 소관의 경기도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