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숨은 일꾼, 외국인근로자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이 영)와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최승구)이 나섰다. ‘2016년 외국인근로자 취·창업 직업훈련과정’ 입학식이 6월12일 오전 10시 신한대 평생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며, 경기북부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신한대 평생교육원과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가 협력해 시행하는 교육으로, 6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11회 진행된다.
외국인근로자 취·창업 직업훈련과정은 본국 귀국 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자발적 귀국을 유도하고 불법체류를 방지하고자 마련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체류 및 귀국지원 통합서비스’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3D프린팅, 한식조리, 자동차정비 등 총 3개 과정 교육에 각각 25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3년 이상 한국에서 일해온 성실 재입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훈련과정을 통해 한국에서 체류하던 외국인근로자들이 본국 귀국 후 취업 혹은 창업을 할 수 있는 양질의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출국준비사항 안내 등 종합적인 귀국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훈련과정을 위해 신한대 평생교육원은 양질의 교수진과 커리큘럼, 일대일 실습이 가능한 최상의 교육시설 등을 준비했으며,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홍보, 교육생 모집 및 선발, 외국인근로자 대상 교육에 대한 가이드, 통역자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상호 협력해 처음 시행되는 외국인근로자 취· 창업 직업훈련과정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영 센터장은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코리안드림을 가지고 한국을 찾지만 외국인근로자들의 꿈과 희망은 그들의 가족이 살고 있는 자국에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근로자들이 이주 노동을 하지 않고도 자국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잘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