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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400년’ 월정 윤근수 기념사업회 창립
“선생 업적 밝혀 양주시 향토역사로 계승발전”
  2016-05-30 17:12:01 입력


사후 400년 뒤, 조선시대 문신인 월정 윤근수 선생을 기념하는 사업회가 발족했다.

‘월정 윤근수 기념사업회’는 5월30일 오후 2시 양주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월정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연구하고 밝혀 양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향토역사 및 문화연구의 한 축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창립총회에는 해평윤씨 월정종중 윤광로 회장, 해평윤씨 대중회 윤포영 회장, 윤명로 전 양주군수, 이성호 양주시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 박길서 양주시의원, 홍성준 양주문화원장, 기념사업회 발기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광로 회장은 인사말에서 “월정 선생의 정신과 사상이 우리 사회에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포영 회장은 “월정 선생의 뜻을 따라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종중이 화합하자”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축사에서 “월정 선생은 정직, 자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이끌었고 귀천을 따지지 않았다. 이 시대에 맞는 정신으로, 그런 정신을 기념사업회가 되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희 의장은 “양주시에 많은 문화재가 있지만, 양주가 낳은 인물에 대한 업적과 정신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독립운동가인 조소앙 선생처럼 월정 선생이 양주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준 문화원장은 “기념사업회 창립은 윤씨 가문 뿐만 아니라 양주의 큰 영광으로, 모두에게 귀감과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오늘의 시대상황은 정신이 물질의 발전을 선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무기력에 빠져 있다. 또한 찬란한 민족문화를 이루어 국난을 이겨내고 문명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 지켜낸 겨레의 스승들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인간다움과 마땅히 견지해야 할 윤리의 본바탕을 잃어버린 채 표류하고 있다”며 “이에 월정 윤근수 선생의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상임고문에 이용규, 회장에 홍정덕, 수석부회장에 신이건, 감사에 한순자, 윤항로씨를 선출했다. 발기인은 윤포영, 윤광로, 이용규, 윤명로, 홍성준, 박성복, 신이건, 김용환, 한순자, 박재홍, 김영욱, 윤성로, 송복근, 홍정덕, 윤성섭, 윤흥로, 윤복로, 안명호, 안용현, 김병열, 최원국, 홍순교, 김재흠, 김덕기, 정재진, 김창호, 윤정로씨다.

기념사업회는 월정 선생의 ‘서세 400주년’인 2016년 맞아 유물전시회, 기념제향, 기념학술대회, 올해의 양주인물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일장, 그림그리기대회, 만화·동영상·독후감·논술 공모 및 기념관 건립, 월정 상 제정 등도 계획하고 있다.

1537년 5월20일 출생해 1616년 8월20일(음력) 생을 마감한 월정 선생은 1589년 공조참판으로 종계변무사에 임명되어 명나라에 파견, 명나라 공식기록인 대명회통에 이인임의 아들로 된 이성계의 가계를 이자춘의 아들로 수정하게 하는데 성공, 1590년 종계변무의 공으로 광국공신(光國功臣) 1등관에 녹훈되고 해평부원군으로 봉해졌다.

청백간손(淸白簡遜)하고 문장이 고아하며 필법이 주경(遒勁)하여 ‘예원(藝苑)의 종장(宗匠)’이라 일컬어졌다 한다. 또한 그림도 잘 그려서 난초화와 죽화를 여러 편 남기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서토석>, <월정집>, <마한사초>, <조경창수> 등이 있고, 향토지인 <송도지>, 수필집인 <월정만필> 등을 남겼다. 사당은 양주시 옥정동(독바위)에 세워졌다.

▲ 월정 윤근수 선생 사당.

2016-09-01 16:38:37 수정 송수연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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