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13년 의정부시가 추진한 16억원대 가로등 교체사업(스마트 자동조명 제어시스템)과 관련, 의정부시 도로과와 당시 도로과장이었던 김모 국장 사무실 및 자택을 5월12일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25일 의정부시의회 김이원 의원과 의정부시체육회 유모 사무국장의 사무실 및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부천지역 업체가 의정부시와 가로등 교체사업을 수의계약하는 과정에 개입해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5월4일 구속됐으며, 유 사무국장은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의원 등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업체 대표 신모씨는 5월9일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