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25일 각각 관보와 국회공보, 경기도보를 통해 발표한 우리지역 정치인들의 2015년 재산변동내역을 정리했다.
◆2015년 양주시 정치인 재산변동내역
해마다 재산이 늘고 있는 박경수 양주시의원이, 양주시 현역 정치인 중 해마다 재산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박경수 시의원은 2014년에는 2억5천39만원 늘어난 42억1천951만원을 신고했고, 2015년에는 3억8천370만원 늘어난 46억321만원을 신고했다.
박경수 시의원의 토지 평가액은 43억2천137만원, 건물 평가액은 4억5천744만원, 자동차는 8천148만원, 예금은 1억5천101만원이다. 채무가 3억1천393만원이나 줄었는데, 소득 증가로 갚았다고 밝혔다.
재산순위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정성호 국회의원이 차지했다. 재산총액 32억7천584만원으로, 31억1천578만원인 박길서 양주시의원이 3위, 31억1천481만원인 김종길 양주시의원이 4위로 추락한데 힘입은 것이다.
정성호 의원은 토지 평가액 7천828만원, 건물 평가액 6억472만원, 자동차 2천563만원, 예금 16억4천202만원, 유가증권 3억7천222만원, 남에게 빌려준 돈 5억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의 경우 1억2천795만원 늘었는데, 급여 등 수입 및 전세보증금 예금 전환 등을 변동사유로 제시했다.
재산순위 3위인 박길서 시의원은 토지 평가액 2억4천181만원, 건물 평가액 8억2천417만원, 자동차 7천914만원, 예금은 무려 19억8천842만원이나 된다.
토지 평가액 19억2천318만원, 건물 평가액 8억1천108만원, 예금 5억2천353만원 등 재산순위 4위인 김종길 시의원은 지난해 1억7천30만원 줄었는데, 자녀 결혼비용으로 썼다고 신고했다.
재산순위 5위는 홍범표 경기도의원(지난 2월16일 사퇴 전 신고)으로 22억3천600만원이다. 지난해 무려 4억1천610만원 줄었다. 대부분 금융기관 채무가 늘어난 것이다.
재산순위 6위는 황영희 양주시의원(18억3천536만원), 7위는 원대식 경기도의원(15억1천414만원), 8위는 정덕영 양주시의원(4억5천443만원), 9위는 안종섭 양주시의원(4억446만원), 10위는 홍성표 양주시의원(1억9천359만원), 11위는 이희창 양주시의원(1억7천41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