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4월25일 오전 의정부시의회 김이원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김 의원은 의정부시 공무원 출신으로, 퇴직 후인 4~5년 전 부천지역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의정부시가 시행 중인 가로등 교체사업에 개입한 혐의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관계 공무원들도 최소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 1순위로 김 의원이 거론되던 터라,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사건으로 적지 않은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의정부시체육회 유모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유 사무국장은 문희상 국회의원과 안병용 시장의 최측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