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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경호, 정희영, 심동용 국민의당 후보. |
우리지역 국민의당 후보들이 정당 득표율보다 약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4.13 총선 결과 국민의당 정당 득표율을 보면, 의정부는 28.43%, 동두천·연천은 22.65%(동두천 24.12%, 연천 21.18%)였다.
그러나 의정부갑 김경호 후보의 득표율은 19.08%, 의정부을 정희영 후보의 득표율은 21.96%였다. 정당 득표율보다 후보 득표율이 각각 9.35% 포인트, 6.47% 포인트 낮은 수치다. 17.47%를 받은 동두천·연천 심동용 후보는 5.18% 포인트 떨어진다.
반면, 다른 정당 후보들의 득표율은 정당 득표율보다 높았다.
의정부갑에서는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가 38.07%를 얻어 정당 득표율(33.84%)보다 4.23% 포인트 앞섰다. 문희상 후보(42.84%)는 더불어민주당(25.04%)보다 무려 17.8% 포인트 높았다.
의정부을 홍문종 후보(41.51%)는 새누리당(33.84%)보다 7.67% 포인트, 김민철 후보(32.75%)는 더불어민주당(25.04%)보다 7.71% 포인트 높았다.
동두천·연천 유진현 후보(30.00%)도 더불어민주당(20.54%/동두천 21.65%, 연천 19.42%)보다 9.46% 포인트를 더 받았다.
결과적으로 국민의당 후보들이 인물 경쟁력보다는 ‘국민의당 돌풍’에 편승해 득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올 법한 수치다.
한편,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양주의 경우 새누리당(38.03%) 이세종 후보(38.60%)는 0.57% 포인트, 더불어민주당(28.90%) 정성호 후보(61.39%)는 무려 32.49% 포인트나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