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1만 양주시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이번 4.13 총선과 재·보궐 선거에서 저와 함께 당선되신 정성호 국회의원님과 박재만 도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양주시장 후보로 저와 함께 경쟁하신 정동환, 이항원 두 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오늘 제5대 양주시장에 취임하게 된 것은 양주의 근본적인 변화, 확실한 변화를 요구하는 양주시민의 민심이며 엄중한 명령입니다.

저는 이번 양주시장 재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양주시민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알았습니다. 이제 양주시가 바뀌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성난 민심을 똑똑히 지켜봤고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양주시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시정운영을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올바른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시정혁신 TF팀을 통해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과 부패한 관료주의를 청산하고, 인맥이 아닌 능력과 성과위주의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며, 부정부패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입니다. 뉴미디어 TF팀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양주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도시재생 TF팀은 예산낭비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일자리를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순노동형이 아니라 우수한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기관과 연구소를 유치하겠습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설치하여 취업과 복지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농축산업은 6차산업 활성화와 로컬푸드시스템 지원, 양주쌀 소비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명품 주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교육지원 예산을 증대하고, 장학사업을 확대 개편하며, 우수한 인재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보훈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인회관, 종합노인사회복지센터 등 복지관련 시설을 확충하여 더불어 잘사는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교통이 편리한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전철 7호선 연장, 조기착공과 개통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님과 손발을 맞춰 신속하고 빈틈없는 행정처리로 하루 빨리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부권 발전의 기틀이 될 국지도 39호선 역시 국회의원, 도의원과 협력하여 사업비를 확보하고 하루 빨리 추진되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전철 1호선 배차간격 조정, 광역급행버스(M버스) 유치로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양주 동~서간 도로망 확충과 교외선 재개통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양주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양주역세권 개발로 편리한 환승주차장을 비롯해 행정지원시설과 업무,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일영도시개발과 장흥 영화촬영장 조성 등 문화관광을 기반으로 장흥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은현·남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순환형 둘레길 조성 등 감악산 종합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백석신도시, 옥정·회천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로 인구 50만, 양주시의 균형발전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21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이러한 모든 일을 준비하고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으고 함께 소통해야 합니다.

우선 양주시정이 변해야 합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양주시, 시민에게 친절한 양주시, 깨끗하고 청렴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800여 공직자는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끝으로 시민 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내빈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취임 인사를 갈음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6. 4. 14
양주시장 이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