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원을 받던 장애인들이 ‘보은 행사’를 열어 화제다.
4월11일 교통장애인협회 양주시지회(회장 안용철) 임원 10여명은 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를 방문하고 위문품으로 통닭 20마리와 피자 20판을 선물했다
이날 방문은 교통사고 시 제일 먼저 구원의 손길을 내어주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평소 갖고 있던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용철 회장은 “평소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회원들이 사고 당시 처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소방공무원들에게 보은을 하고 싶었으나 이제야 소원을 풀었다”며 “소방공무원들이야말로 세상의 소금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은 양주소방서 관계자는 “당연히 할 도리를 했음에도 이렇게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봉사정신으로 더욱 무장해 시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