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는 4월12일 정동환 새누리당 후보의 ‘39번 국지도 민자터널’ 공약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가 투표로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후보는 “정동환 후보는 양주 서북권 교통문제 해결의 해답이 왜 민자터널이 되어야 하는지 뚜렷한 설명도 못하면서, 39번 국지도의 국가재정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사업이라고 한다”며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을 다시 민자로 추진하려면 KDI의 ‘민간제안사업 적격성 검사’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실을 안다면 결코 현 단계에서 민자터널 공약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한 민자터널 공약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나 도의원 후보의 공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민자터널을 추진하기로 새누리당 후보 간 합의가 있었던 것인지도 궁금하다”며 “국토교통부나 경기도 담당과는 물론 건남개발과 함께 도시개발을 추진했던 GS건설도 민자터널 주장에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고 하는데 사업타당성을 어떻게 검토하고 주장을 하는지 의구심만 남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결국 정동환 후보와 공방을 벌였던 39번 국지도 민자터널에 대한 공약은 유권자가 투표로 심판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