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 새누리당 양주시장 후보는 자신의 ‘39번 국지도 민자터널’ 공약과 관련,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통행료 폭탄공약 서부권 역차별”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4월12일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이성호 후보 자신이 광석지구 신도시 재추진 및 산업단지 활성화 등에 대한 추진 의지가 미약하거나, 현재 양주 서북권 시민들의 교통편의 해결과 향후 서북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해 뚜렷한 대안이 없는 무능한 시장 후보임을 스스로 시인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정동환 후보는 “그동안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국지도 39호선은 예타지수 1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2014년 양주시가 BC 분석 대신 위험도만 분석하는 도로시설 개량사업으로 변경 추진해 최근 70.23%의 종합위험도가 나와 우선순위만 앞당겨졌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예타 통과’ 현수막 내용만 보고 마치 이 사업의 예산이 확보된 것인양 지역주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보더라도 이 후보의 논리가 허무맹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와 같이 이 후보가 주장하는 ‘39번 국지도 2차선 위험도로 개량사업’은 국도비 지원이 불투명하여 언제 사업이 완료될지 알 수 없으며, 현재 2차선 도로 하나만으로는 향후 증가하는 서북권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고 물류이동도 어렵기 때문에 광석지구 신도시 재추진 및 산업단지 활성화 등 양주 서북권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어 “이 후보는 ‘39번 국지도 민자터널’ 공약에 대해 반대를 위한 무책임한 비판만을 하기에 앞서 양주 서북권 균형발전을 위한 자신만의 확실한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