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선거 캠프가 정동환 새누리당 후보와 선거 캠프의 지속적인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검찰에 고발하고,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와 처분을 촉구했다.
이성호 후보 캠프는 4월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와 주위 증언에 따르면, 정동환 후보가 4월6일 오전 수행원과 함께 양주시청 실과소를 돌며 직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불법선거운동을 저질렀다”며 “후보가 학교나 공공기관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 캠프는 “정동환 후보 측은 이전에도 불법선거로 수차례 선관위 조치를 받았다”며 “여론조사 불법공표로 정 후보 사무장이 경고를 받고,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뿌려 공명선거협조요청을 받았으며, 삼상초교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정 후보 지지 문자를 보내 경고를 받는 등 청렴을 내세우는 정 후보 주장과는 정반대로 상습적인 불법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 후보 측의 연이은 선거법 위반에 비해 양주선관위가 내린 처분이 솜방망이처럼 너무 가벼운 것 같다”며 “정 후보와 전 선거사무장, 또 이들과 사전공모하여 여론조사를 불법공표한 것으로 추정되는 언론사에 대한 검찰 고발 등 예정된 법적 조치와는 별개로 우선 선관위에서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처분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