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용 국민의당 동두천·연천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공보물을 제작하면서 타인 동의 없이 사진을 게재해 초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심동용 후보는 지난 2014년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제1선거구에 출마했을 때 지원유세차 동두천 큰시장을 방문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 및 관내 사회단체장 A씨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이번 선거공보물 7면에 실었다.
이와 관련 A씨는 4월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2년여 동안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처신하지 않았다”며 “심동용 후보 측에게 각 세대에 발송된 공보물을 전량 수거하고 언론에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했다. 초상권 침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공보물을 도안하는 과정에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