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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창, 문희상, 김경호 후보. |
강세창 새누리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김경호 국민의당 후보가 연일 ‘문희상 때리기’에 나섰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컷오프 됐다가 3월21일 공천을 받자, 김경호 후보는 3월22일 “의정부시민의 자존심 상하는 일로, 문 의원은 스스로 공천을 반납하라”고 공격했다.
3월29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3월28일 모 언론에 ‘문희상 후보의 거짓말 논란’이 기사화되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하며 한국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분의 행위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 사퇴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문 후보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처남취업청탁 의혹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수사가 완전히 종결됐다’며 마치 도덕적으로 아무 흠결이 없음을 과시했다”며 “하지만 해당 신문사 기자가 서울남부지검에 확인한 결과 ‘이 사건은 수사 중으로 종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회의원 신분의 공직자가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국민과 의정부시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사법부(검찰)의 업무를 침해하는 ‘삼권분립 훼손행위’”라며 “특히 문 후보의 거짓말 행위는 평소 자신의 좌우명이기도 한 ‘무신분립’과 상반되기에 그동안 그를 믿고 뽑아 준 지역민들에게 허탈감을 넘어 배신행위에 이를 수 있어 그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고 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