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새누리당 양주 국회의원 후보의 큰 자녀가 유권자 맞춤형 문자메시지 발송 등 선거운동에 나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학교는 서울에서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3월21일 본지 확인 결과, 큰 자녀와 둘째 자녀는 서울 종로구 A초교와 B여중을 다녔다. 이어 큰 자녀는 서울 C고를, 둘째 자녀는 서울 D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세종 후보가 지난 2006년 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할 때 맏이와 둘째는 각각 초교 6학년과 5학년이었다.
문제는 그 이후 자녀들이 양주에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서울 종로구 B여중에 진학한 점이다. 이세종 후보와 부인이 당시 양주로 이사를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위장전입 논란도 예상된다.
2010년 양주시장 도전 때는 각각 중3과 고1이었고, 2012년 국회의원 도전 때는 각각 고2와 고3이었다.
이에 대해 이세종 후보는 “2006년에 서울에서 살다가 양주로 이사왔고, 아이들은 서울 장모님 댁에서 학교를 다녔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