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 새누리당 양주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장이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뿌린 사건이 3월18일 공명선거협조요청 선에서 마무리됐다.
정동환 후보가 회장으로 있던 의정부중·공고 총동문회 사무차장 출신의 선거사무장 A씨는 3월7일 동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많은 선배님과 후배님의 동문사랑 마음이 현삼식 선배님을 양주시장으로 세우셨으나, 애석하게도 후배가 선배님을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하여 지금의 양주시장 재선거를 치르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은 양주선관위가 선거공보물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권자들에게 공표한 혐의로 현삼식 시장을 2014년 6월5일 검찰에 고발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 양주선관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도 “‘후배’라는 부분이 특정되지 않아 공명선거협조요청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현삼식 전 시장의 의공고 후배는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외에도 이종호, 이흥규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