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새누리당 양주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사조직격인 해오름산악회가 선거법상 기부행위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3월4일 알려졌다.
해오름산악회는 지난해 12월5일 관광버스 15대를 이용해 충남 청양에 있는 칠갑산을 다녀왔다. 이날 산행에는 새누리당 소속 양주·동두천 시·도의원 등도 함께 했다.
그런데 해오름산악회가 일부 참석자들에게 교통비와 식대, 간식 등에 소요된 비용보다 회비를 적게 거두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점심은 백숙과 닭도리탕, 간식은 떡과 귤, 음료수, 술 등이 나왔다. 해오름산악회는 평소 관광버스 3~4대를 운행했다.
이와 관련 해오름산악회 관계자는 3월4일 “한 달 전에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우리는 떳떳하다.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이세종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