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새누리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주요 경력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2월17일 새누리당 중앙당이 홈페이지에 올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을 보면, 김남성 예비후보는 ▲전 새누리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연구위원이 주요 경력으로 되어 있다.

새누리당은 예비후보들이 신고한 주요 경력을 토대로 설문문항을 작성한 뒤 경선용 여론조사를 돌릴 방침이다.

일부 언론도 새누리당이 홈페이지에 올린 공천신청자 현황을 정리하면서 김 예비후보의 경력을 ‘전 새누리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남성 예비후보의 주요 경력은 ‘전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지 ‘전 새누리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아니다.

선관위는 2월22일 이번 공천신청자 주요 경력 및 언론보도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성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우리는 공천신청 서류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라고 기재했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중앙당에 수정요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