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무원이 업체로부터 금품수수 및 향응접대를 상습적으로 받아온 혐의로 경기도 감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2월19일 확인됐다.
의정부시 사업부서 A(7급)씨는 최근 5년 동안 B업체한테 500여만원에 달하는 접대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B업체는 의정부시로부터 전기 관급공사를 수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근절을 하겠다며 2월1일 월례조회를 열고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청렴서약을 가졌다.
안병용 시장은 올해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연초 전 직원에게 청렴서한문을 발송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