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52)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1월20일 김민철(48)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1월26일 김민철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홍걸 교수는 이날 의정부시 신곡동 후원회 사무소에서 김 예비후보와 예비역 장성, 성직자, 변호사, 전 공직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된 후원회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김홍걸 교수는 후원회장을 수락하며 “요즘 각 영역에서 전문가들이 정치신인으로 영입되고 있지만, 우리 정치가 진정 필요로 하는 인재는 전문정치인”이라며 “김민철 예비후보야말로 의정부에서 한 계단 한 계단 밟아오면서 중앙에서까지 경험을 두루 거친 검증된 전문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성실한 분이 국회에 진출하면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래 전부터 김 예비후보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후원회장은 처음이지만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후원회장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철 예비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당대표 정무특보,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